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20년 8월 11일~13일 여름휴가(양산 셋째오빠네, 경주)

개미소녀 2020. 8. 15. 09:20

유난히 길었던 올해 장마~~ 비내리는게 지긋지긋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갈곳도 마땅하지 않고 전주에서 둘째언니랑 막내올케가 오고 나는 동해에서 내려가고..

셋쨰 오빠랑 언니 만나서 중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부산 국제시장으로 고고씽

여인 넷이서 비내리는 국제시장에서 옷도 사고 부엌용품도 사고 요즘 부산에서 핫하다는 이재모 피자집에서 피자와 샐러드 먹고 양산 오빠네 집으로 갔다

편안한 첫날밤을 지내고 아침에 일어나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운전기사와 물주를 자처하는 오빠덕분에 편안하게 행복한 경주 나들이를 하고..

저녁에 션한 맥주 한잔씩을 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마지막 날에는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고추도 따고

토마토도 수확하고 부추를 베어서 김치를 담가서 각자 나누어서 또다시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고 헤어져 왔다

내가 그토록 보고싶어했던 오빠네 부엌에서 바라본 배롱나무꽃 풍경

오렌지 샐러드가 상큼하다

맛있는 피자 냠냠

부시시한 얼굴로 커피한잔

이쁜데 마음까지 이쁜 울 막내올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