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실려

아침일찍 완도 신랑 산소에 가서 부모님과 신랑 묘소에 술한잔 따르고 큰형님과 점심식사 하고 순천에서 하루를 자고 광양매화마을 구례 화엄사 산수유마을 구경하고 돌아왔다

21일 토요일 11시30분에 원주터미널에서 동무 3명 픽업해서 영월 법흥사로 가는길에 치악산 메밀칼국수+옹심이를 맛있게 먹고 법흥사에서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보냈다 친구의 두번째 하우스인 무릉도원면에서 숯불에 고기파티를 하하호호 하고 불멍도 하고 편안하게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가을내음 가득한 숲길을 한시간 걸었다 아침으로 누룽지를 먹고 나는 공연때문에 먼저 오고 동무들은 베론성지를 다녀서 이별을 했다 오랜 세월 만나지 못하고 근래에 만나게 되었지만 어린시절을 공유하고 있어서 더욱 애틋하고 기분좋은 동무들이다

속초 칠성조선소~고성 부부횟집 물회~고성에이프레임 카페~동해한섬걷기~망상클렘~삼척 근덕 노이마레 식당~헤어질결심 촬영지 근덕부남해변~묵호 독립서점~강릉 남항진 어촌식당~보헤미안 강릉경포점 속초 칠성조선소 칠성조선소옆 작은 가게 고성에이프레임 카페 바다뷰가 멋졌다 동해 한섬걷기 삼척 근덕 노이마레 파스타맛있는 집 영화 헤어질결심 촬영지 근덕 부남해변 어달항 풍경이 너무 멋지다 하늘과 바다도 멋지고 보헤미안 경포점에서 아보카도 한잔

썰물에 바닷가에서 잡아온 작은게 요리 숙소앞 이쁜 바다 변산 국립 자연휴양림 쓰레기 수거중인 울 넷째오빠 모아놓은 쓰레기 외로운 물새 한마리 저녁 한상 수육

장마가 시작된 여름날에 딸아이와 여행길에 올랐다 아침 6시 동해출발해서 포항역에서 딸아이와 만나고 가는길에 양산 평산책방에 들러서 책도 사고 문재인대통령은 아쉽게 못보고... 거제도로 가는길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거제 썬트리팜까지 가는 해안도로에 가득하게 핀 수국을 감상하고 저구항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꽃구경도 실컷하고 통영으로 갔다 에어앤비로 숙소를 정했는데 아담하고 청결한 숙소였다 맘에 꼭 들었다 저녁에는 준비해간 소고기 구워서 맛있게 냠냠먹고 꿀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닷가 풍경이 좋은 크라우드힐에서 차한잔 마시고 통영케이블카도 타고 이순신 장군 공원 산책도 하고 배양장 베이커리 카페에서 빵과 커피로 점심을 먹고...이쁜 볼펜도 한개씩 사고... ..

번개여행으로 이루어진 다섯 여인들의 초여름 여행길 나는 동해에서 양산 원동까지 자동차로 달려가고 김제에서 성자언니와 조카혜숙이 그리고 익산에 사는 조카 인숙이까지 양산 오빠네 집에 9시30분에 집결 차 한잔과 정담을 나누고 태종사 수국보러 고고싱 오전에 내린 여름비에 안개가 바람에 날아다녀서 수국이 더욱 아름다웠다 갖가지 색깔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우리는 탄성을 지르며 인증샷을 찍고... 국제시장 근처에 올케가 적극 추전한 이재모 피자집에서 피자 두판 샐러드 두접시 스파게티 두접시를 엄청 맛있게 먹고 국제시장 쇼핑을 하고 집으로 귀가해서 수다 삼매경에 시간 가는줄도 몰랐다 아침 5시 전에 모두 기상해서 5시20분부터 토종 매실따기 도전... 매실이 어찌나 이쁘던지 따면서도 마냥 즐거웠다 아침식사를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