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잔차

12월 29일 심곡항까지 라이딩

개미소녀 2013. 12. 29. 16:01

지난 주일부터 몹시 아팠다

독감이 어찌나 심하던지 밤에는 잠을 도통 잘수 없을정도여서

혈관주사도 맞아보고 약을 먹어도 낫지를 않아서 무기력하고 밥도 거의 못먹고..

기운없이 누워있는 내게 언니가 심곡항까지라도 라이딩하자고 권유해서 나선길이었다

몸이 고단했어도 시원한 바다를 보고오니 한결 개운해진 느낌이었다

심곡항의 시골식당에서 맛있고 시원한 망치매운탕도 땀을 흘리면서 먹고 나니 기운도 생기는 것 같다

 

 

 

 시골식당에 가면 서빙하는 총각이 메뉴는 묻지도 않고 "2인분 드릴께요"한다

늘 상냥하고 씩씩해서 참 좋다 맛있다 참말로~~

 앙징맞은 하얀등대와 빨강등대

 바다빛이 푸르다 참 푸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