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19일 짧았지만 행복한 양산나들이
양산에 새 둥지를 틀고 사는 셋째오빠네 집에서 오붓하게 지낸 행복한 나들이였다
진해시 대장동에 있는 예전 집은 올케언니가 정성으로 단장해서 아는 이들에게 제공해주는
팬션으로 새 단장을 했다
자두도 따고 블루베리도 따고 매실도 수확하고 형제들에게 택배로 보내고..
짧아서 조금은 아쉽지만 행복했다
가족이라는 이름.. 오빠 언니라는 이름들은 늘 그리움이다
내게는 참으로 소중하고 고마운 내 피붙이들이다
부산에서도 멀지 않은 진해시 웅동마을에 있는 울 올케의 정겨운 팬션입니다
한나무인데 이렇게 여러가지 색감을 보여주는 수국꽃입니다
언제봐도 정겨운 풍경입니다
여름내내 피어날 능소화도 한송이 활짝피었습니다
자두가 익어갑니다
정자옆 작은 연못에는 물이 계속 흐릅니다
수국이 흐르러졌구요
솟아오르는 작은 항아리안에는 다슬기가 살고 있습니다
작은 연못에는 팬션투숙객들이 잡아서 넣어놓은 민물고기가 있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벽과 어울리는 등이 좋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풍경이 가득한 부엌창문
창원에서 교육받다가 조퇴(?)하고 달려온 울 막내오빠는 자두따기가 무척이나 즐거워보입니다
울둘째언니도 나무위로 올라갑니다
바구니 하나가득입니다 새콤 달콤 정말 맛납니다 ㅎㅎ
누구든지 오면 편안하고 행복한 쉼터가 될것 같습니다
이제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오빠네 본집으로 갑니다 (우리를 기다리느라 보라색으로 단장한 블루베리입니다)
이쁘지요?
매실이 토실 토실 향기도 참 그윽합니다
쥔장이신 울 셋째오라버니
막내오빠의 다리 근육이 짱입니다
울 언니는 자못 심각합니다
자운영도 꾀 부리지 않고 열심히 땄습니다
탐스럽고 탱글 탱글한 매실의 향기가 참 좋습니다
사과도 무럭 무럭 자랍니다
6그루에서 150키로 정도 수확했습니다
남천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데크에서 바라본 풍광입니다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서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집주위에 심겨진 남천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래지나지 않아 빨간 열매가 열리겠지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동해로 돌아오는 길에 병곡휴게소의 바다입니다
어제 보낸 매실이 부산에서 오늘 아침에 동해에 도착했습니다
매실엑기스를 담고 옆에 따로 있는 아이들은 매실장아찌 담았습니다
맛있게 익어가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