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와 속초여행 1박2일^^
5월의 첫날은 근무하고 2일 아침에 나는 동해에서 출발하고 딸아이는 동서울에서 7시차로 속초로 gogo~~
아이 어렸을때는 곧잘 다녀가던 곳이었는데 오랫만에 딸과의 짧은 1박 2일 나들이를 했다
서울에서 모두 속초로 여행을 왔는지 가는곳마다 차량때문에 지체되고 힘들었지만
행복한 여행길이었다
아침도 먹지 못하고 출발한 딸아이와 낙천회관에서 맛있는 명태회냉면과 수육으로 아침을 먹고..
하조대에서 백사장길을 걷고 낙산해변에서 향기로운 커피잔을 들고 산책하고 대포항에서 튀김골목에 들러서 왕새우튀김과 오징어 튀김도 사서 먹고..
대포항이 너무 깨끗하게 정비가 잘 되어서 옛정취가 없는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저녁에는 설악산 가는길에 콩꽃마을에서 맛있는 순두부를 먹고 등대전망대로 향했지만 차가 움직이지 못할정도로 도로가 막혀서
팬션으로 돌아왔다
중앙시장의 닭강정은 먹어본 관계로 패쑤~~
딸아이와 달콤한 잠을 자고 아침겸 점심을 동명항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생선구이와 전복뚝배기를 먹었다
우와 비싸다~~ 그래도 맛있었다
다시 서울로 가야하는 딸아이를 속초터미널에 내려주고 다시 동해로 돌아오는 길이 조금은 쓸쓸했지만 아름다운 여행길이어서
위안이 되었다
속초로 오는길에 딸아이가 찍어온 설악산
속초에서 유명하다는 낙천회관에서 셋트메뉴로 아침겸 점심
면발이 쫄깃하고 맛있다
점심먹고 달려간 하조대
하조대 전망대
하조대 바닷빛이 참 곱다
속초 대포항 튀김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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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왕새우 두마리에 오징어 4개를 주문했는데 맘좋은 주인아줌마가 덤으로 고구마랑 깻잎까지... 왕 맛있다 바삭바삭
예전 대포항의 정겨움은 사라지고 현대식 건물이 깔끔하다
난전에 있었던 횟집들은 이렇게 현대식 건물로 이사했다
오징어 집어등이 매달려 있는 배도 보고..
우리가 하루를 묵었던 속초해변의 하모니 팬션 깔끔하고 방음도 잘되어있고 좋은 숙소였다
팬션에서 바라본 속초해변 풍경이다 벌써 여름이 온듯하다
저녁먹으러 가는길에 석양이 물들어가는 설악산 풍경이다
담백하고 따뜻한 순두부 정식
동명항 알찬생선구이 집에서 생선구이 정식(12,000원)과 전복뚝배기(18,000원)으로 아침을 먹었다
비싸긴 했지만 처음 먹어본 전복뚝배기가 시원하고 맛있었다. 딸아이가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간곳인데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