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추석연휴 딸과 함께 행복한 제주여행 15~17>
올해는 추석연휴가 길어서 마냥 집에만 있을수가 없어 딸과 함께 제주도로 날아갔다
탑승수속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렸다 다들 이렇게 사는구나 싶었다
추석 당일 아침 6시45분 제주에어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하니 다행스럽게도 비는 내리지 않았다
렌트한 차량을 받고 아침은 해녀잠수촌이라는 식당에서 딸아이는 성게미역국 나는 전복 뚝배기 그야말로 속전속결 주문하고 5분도 안지나서 음식이 나오고...
특별한 계획없이 그저 해안가를 따라서 움직이기로 했다 이호테우 해변에서 걷기도 하고 흑돼지 돈까스로 점심도 먹고..
제주시 연동에 있는 넓은 메밀밭에서 놀기도 하고.. 가는 곳마다 사람구경 실컷했다
중문으로 가서 파도가 부서지는 주상절리대 멋진 모습도 보고 숙소로 고고씽
편안한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에는 스타벅스에서 베이글과 음료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우리딸이 가보고 싶어했던 본태박물관에도 가고
내가 가고 싶어했던 두모악 김영갑갤러리에서 제주도를 사랑해서 루게릭병으로 이 세상을 떠날때까지 제주도의 여러 모습을 카메라에 답았던
김영갑작가의 작품도 보고 영상도 봤다
섭지코지에는 잠깐 들러서 사람구경 원없이 아고 월정리해변 카페에서 멋진 풍경보며 차 한잔하고 흑돼지 구이로 점심도 먹고
제주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를 더 묵고 서울로 왔다
우리가 이용한 제주에어
공항에서 가까운 해녀잠수촌이라는 식당에서 나는 전북뚝배기 딸아이는 성게미역국 그야말로 초스피드.. 사람은 바글바글
뗏목처럼 작은배를 타고 어업을 했다는 이호테우해변 풍광이 멋졌다
어부의 기도라는 시가 마음에 와닿았다
말 형상의 조형물 눈도 있다
여객기가 2분에 한번 정도는 지나가는듯~~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메밀꽃밭 천지가 하얗다 봉평메밀꽃보다 더 넗고 아름다웠다
돌 하르방은 늘 웃고있네
섹시한 해녀도 있고..
곽지해변
서울촌놈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직원들이 모두 남자만 있다
흑돼지 두부등심 돈까스가 주메뉴인가 보다 샐러드도 상큼하고...고기가 두툼하고 맛있어서 배부르다
중문 주상절리대로 향하는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
ㅂ비바람이 거센 날이라서 장관이었다 파도가 춤을 추고..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앙끄레국수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다
딸아이가 주문한 고기국수 7,000원 마치 사골국물에 국수 넣은 맛이라고 했다 별로 썩 맛있지는 않은 표정
첫날 숙소인 서귀포 라마다엔코어 호텔 방을 업그레이드 시켜줘서 킹사이즈 침대와 싱글이 있었다 편하게 잘 잤다
둘째날 아침은 스타벅스에서 음료와 빵으로 해결했다 2층에서 바라본 바깥풍경이 좋다
요즘에는 어느곳을 가던지 카페들은 어찌 그리 많은건지~~
딸아이가 꼭 가보고 싶다고 하던 본태박물관이다
전시 1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이다 벽면으로 물이 흐른다 일본작가가 설계한 박물관이라고 한다
제1관
본태박물관 개관 기념전 <아름다움을 찾아서> 전은 소박함과 화려함, 단정함과 파격을 동시에 보여주는 우리 수공예품에 담긴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소개합니다.
제1관은 한국 전통공예품을 전시하였습니다.
2층부터 1층까지 한 획으로 이루어져 복도 없이 모든 공간이 차례대로 펼쳐지는 소박하고 인간적인 공간입니다.
다양한 소반, 목가구, 보자기 등을 통해 화려함과 소박함, 단정함과 파격을 동시에 보여주는 우리 수공예품을 소개합니다.
제2관
다양한 기획전과 안도 타다오를 위한 곳으로 깊은 처마 아래로 높은 홀과 주전시실이 연결되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에는 20세기 현대조각의 새로운 장을 연 안소니 카로(Anthony Caro, 1924~ )의 <물결Wave>, 대담한 색상과 특유의 '컷아웃 기법'으로 대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팝아트 조각가 데이비드 걸스타인(David Gerstein, 1944~ )의 <불타는 입술Burning lips> 등이 새롭게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이브 클라인(Yves Klein, 1928~1962)의 고유 색채인 인터내셔널 클라인 블루(International Klein Blue)를 담고 있는 <블루 YBK> 그리고 피카소, 마티스와 더불어 가장 비중 있는 모더니스트 페르낭 레제(Fernand Léger, 1881~1955>의 노동 연작 <건설 노동자Les constructeurs>,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1904~1989)의 <늘어진 시계La montre molle> 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2층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안도 타다오의 특별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저 해프닝과 비디오 아트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작품 <티비 첼로TV Cello>를 비롯한 백남준의 대표적 작품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방산의 풍경이 한 눈에 펼쳐지는 2층 실내 다리를 지나면, 본태박물관 설계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스터디 모형, 건축과정을 사진으로 모아둔 스틸컷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모시조각보를 형상화한 스테인드 글라스 가 있는 안도 타다오 <명상의 방>으로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1관의 옛선조들의 생활상이 보여지는 1관이 좋았다
2관은 현대미술쪽이서서 내겐 너무 어려웠다
3관에서는 쿠사마야요이 작가의 무한거울방이 신기하고 인상에 남았다
4관은 언젠가는 살아있는 우리모두 가야만 할 저 세상으로 가는 길에 관련된 모든 것을 관람할수 있어서 생각이 많아지는전시관이었다>
제3관
쿠사마 야요이 상설전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무한 거울방-영혼의 반짝임, 2008>외 한점이 영구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 4관
우리나라 전통 상례를 접할 수 있는 <피안으로 가는 길의 동반자 - 꽃상여와 꼭두의 미학>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상여 관련 부속품인 꼭두와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상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거울방--수시로 변하는 빛들이 황홀하고 어지러웠다
본태박물관의 연못에는 수련이 가득했다
박물관 뜰에는 이런 꽃이 많았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벌들이 윙윙~~
내가 제주도에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김영갑갤러리
입장권 두장
왠지 슬퍼보이는 입구의 소녀
곳곳에 작은 토기인형들이 내눈에는 쓸쓸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