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중대 기숙사까지 갔다가 분토골에 있는 "사계"라는 카페에 가서 주인내외랑 언니랑
1시간 30분동안 얘기도 나누고 향기로운 커피도 마시고 왔는데 오는 길에 하늘에 걸린 달과 그 곁을 지키고 있는
작은별이 너무 예뻐서 감탄하며 돌아왔고...
오늘은 우리의 수호천사인 남갑씨와 함께 마린테크로 고고...
지상사가는길로 시골길을 달려가니 부는 바람이 서늘하고 참 좋았다.
언니랑 둘이면 조금 무서울수 있는 길이었는데 보디가드가 있으니 길안내도 수월하고 듬직하다.
처음 라이딩을 시작할때는 증산해수욕장 언덕길이 그렇게도 힘들었는데(물론 지금도 쬐끔 힘들지만)
이제는 잘 올라간다 ㅋㅋ
마린테크까지 1시간 20분정도 걸려서 도착...
바다는 언제 보아도 참 좋다.
집에 돌아오니 10시가 넘었다.
야간 라이딩은 나름대로 운치가 있고 한적해서 좋다.
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
나는 이곳으로 와서 좋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순박한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힘겹고 마음아픈 세월을 많이 살아온 내게
누군가가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믿고 하루 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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