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동해일출mtb송년회를 너무 거창(?)하게 한 까닭에 목도 쉬고(노래방 두시간의
후유증 )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초록봉의 등산계획을 취소했다.
수현이 학교 보내놓고 집안 청소시작해서 오후1시에 마쳤다.
어제보다 햇살이 너무 좋아서 몸이 근질 근질했다.
누구를 불러내기도 그렇고 해서 간단하게 다녀오기로 하고 일단 출발..
밖에 나가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괜한 출발이었나 생각했지만 기왕 나선 길이라 고고씽
전천을 지나고 신흥천을 지나서 비천계곡까지 (2시간 정도 몸풀고 오니 개운하다)
전천의 강은 얼지도 않고 잘도 흐른다.
머지 않아 봄이 오면 푸르른 천으로 변하겠지..
비천으로 가는길목에 전에 못보던 앙징맞은 풍차 ㅋㅋ
비천계곡의 얼음을 뚫고 흐르는 물(청아한 물소리에 기분도 상쾌)
임도길은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아서 10분정도 달리다가 다시 돌아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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