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잔차

10월 햇살고운 가을날 천은사나들이

개미소녀 2012. 10. 7. 18:33

지난주일 내내 아파서 병원두번 가고 약먹느라 지친 내 몸과 마음을

추스려서 여섯동무들과 함께 한 삼척 천은사 나들이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하늘이 푸르고 어여쁜 길을 달렸다

길가에 임자없는 밤도 줍고 말캉해진 홍시감도 따서 먹고 대추도 따먹고.. 넘 맛있다

페달링을 할때는 근심 걱정도 없다

그저 달릴 뿐이다

조금 피곤하지만 행복한 나들이...

오는길에는 새천년도로를 지나서 왔다

 아침 5시40분 내 창밖 풍경(구름모양이 신기하다)

내방 창문을 열면 날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태양을 볼수 있다 (이렇게 예쁠줄 알았으면 추암에라도 갈것을)

 6시 30분 아침해가 떠오른다

 추수가 끝난 들녘이 아름답다

구름이 어쩌면 저리도 아름다울까 (폴짝 뛰어서 네게로 갔으면)

 

 

 

 

 길가에서 주운 산 밤들

 삼척 오십천 강물

 내게 넘 이쁜 은숙동생

 

 

 

 

 

 옆으로 기차가 달리고..

 

 

 

 

 

 

 

 

 

 정열적인 맨드라미

 

두타산 천은사

 두타산 천은사 봄이면 벗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이 장관인 아름다운 사찰

 

 

 

 

 

 

 

 

 

 

 고요히 매달려 있는 작은 풍경

 

 

 

 10월 12일 부터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삼척 미로에 미리 다녀왔다

 

 

 

 

 

 날씨가 가물어서 일까

코스모스가 많이 자라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황화코스모스밭.. 어여쁘고 눈부시다

 

 

울언니랑 나랑 꽃밭에서  

 황화코스모스

 

새천년도로의 눈부시게 푸른 바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푸른 동해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