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19년 10월 12일~13일 딸과 함게 가을나들이>

개미소녀 2019. 10. 18. 14:36

대관령 하늘목장 투어

대관령의 하늘은 참 요상하고 정상 1,100m에 트랙터마차타고 올라가니 장대비가 내린다

벼르고 벼르던 여행길이었는데 슬펐다 그래도 운치있어서 좋았다

딸과 함께 하는길이 비가 온들 어떻고 바람이 분들 어떠하리 그냥 좋은걸~~

멋진 전망은 보지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봉평으로 고고~~

고향막국수집에서 막구수에 막걸리랑 메밀전병도 먹고...

다음코스는 봉평 흥정계곡에 있는 허브라나로 직진해서 달려갔다

가을이 가득한 곳에서 편안한 산책길..

대관령에 있는 살바토레 팬션에서 주인이 직접 준비해준 목살구이랑 소세지랑 버섯 구워서 냠냠

된장국도 맛있었고 반찬도 맛나게 냠냠

아침에 팬션 카페에서 바흐의 선율과 지난 팝송들속에 모닝베이글과 향긋한 커피와 수프에 과일까지 준비해주신 팬션지기의 손길이 고마운 아침을 먹고

안목해변에서 거세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담소를 나누고 강릉 중앙시장으로 가서 가츠샌드랑 돈까스먹고 딸은 서울로 나는 동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