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팀의 초대로 성남에서 오신 분들과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덕산 나마깐까지 라이딩
많이 가본 곳이지만 참 좋은 하루였다
성남분당친구들 기다리기
출발전 인증샷
덕산나마깐을 향하여 고고싱
추암 전망대
성남에서 온 손님들 반가웠어요
추암촛대바위가 해무에 조금 흐릿하다
해가사 (海歌詞)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남의 아내를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네가 만일 어기어 내놓지 않으면,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
신라 성덕왕 때에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도중 임해정이란 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불현듯 해룡이 나타나 그의 아내 수로 부인의 미모를 탐내 바다 속으로 납치해 가는 것이였다. 공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그때 한 노인이 나타나 말하기를, "옛날 말에 여러 입은 쇠도 녹인다 하니 이제 바다 속의 물건인데 어찌 여러 입을 두러워하지 않으랴? 경내의 백성을 모아 노래를 지어 부르고 막대로 언덕을 치면 부인을 찾을 수 있으리라." 하였다.
이에 공이 그 노인의 말대로 하였더니 용이 부인을 받들고 나와 도로 내놓았다 한다
해가사 가사가 적혀있는 커다란 공
마린테크를 향하여 달리자
삼척 새천년 도로 마린테크에서 휴식중
한티재에서 바라본 맹방해수욕장
어망에 끼었던 바다도 빠져 나오고
수문에 갇혔던 바다도 빠져 나오고
갈매기가 물어갔던 바다도 빠져 나오고
하루살이 하루 산 몫으 바다도 빠져나와
한 자리에 모인 살결이 희다
이제 다시 돌아갈 곳도 없는 자리
그대로 천년만년
길어서 싫다
한모금의 바다 -이생진-
덕산 나마깐 등대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넘 예쁜 하루
모두들 고기가 오고 있는지 열심히 탐색중
맹방해수욕장 푸른 바다
저 세상에 가서도
바다에 가자
바다가 없으면
이 세상 다시 오자
저 세상 -이생진-
맹방해수욕장의 끝도 없이 푸른 바다
날짐승도 혼자 살면 외로운 것
바다도 혼자 살기 싫어
퍽퍽 넘어지며 운다
큰 산이 밤이 싫어
산짐승 불러오듯
넓은 바다도 밤이 싫어 이부자리를 차 내버린다
사슴이 산 속으로 산 속으로 밤을 피해가듯
바다도 물 속으로 물 속으로
밤을 피해 간다
외로움 -이생진-
맹방해수욕장 해변도로 달리는중
정라진 항을 지나서 다시 등대구경하러
모두 막혀 버렸구나
산은 물이라 막고 물은 산이라 막고
보고 싶은 것이 보이지 않을 때는
차라리 눈을 감자
눈을 감으면 보일거다.
떠나간 사람이 와 있는 것처럼 보일 거다
알몸으로도 세월에 타지 않는
바다처럼 보일 거다
밤으로도 지울 수 없는
그림자로 태어나 바다로도 닮지 않는
진주로 살 거다
보고 싶은것 -이생진-
쓸쓸한 여름 - 나태주 -
챙이 넓은 여름 모자를 하나
사 주고 싶었는데
그것도 빛깔이 새하얀 걸로 하나
사 주고 싶었는데
올해도 오동꽃은 피었다 지고
개구리 울음소리 땅 속으로 다 자즈러 들고
그대 만나지도 못한 채
또다시 여름은 와서
나만 혼자 집을 지키고 있소
집을 지키며 앓고 있소.
고기가 오는지 눈빠지게 기다리는 강태공들
고기가 오는지 함께 구경하는 울 식구들
다시 막걸리 타임
북평에 와서 뒷풀이중 귀여운 표정의 성남 친구
이제 하루를 함께 보낸 성남친구들이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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