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일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잔차와 함께 어디를 갈까? 행복한 고민도 하고..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린다
비를 참 좋아하지만 휴일에 내리는 비는 싫다..
아침에 서울가는 언니딸 터미널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면서
이대로 어디론가 하염없이 가고 싶었다
딸내미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에
비가 오는데 피어있는 나팔꽃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나팔꽃
용산서원옆 돌담에 피어있는 백일홍
한폭의 그림 같다
울딸이 아침에 카톡으로 보낸 김밥사진
함께 지내고 있는 사촌언니가 며칠전 생일이었는데
평일이라서 미역국도 못 끓여 줬다고..
오늘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미역국 끓이고 사촌언니가 집에서 만든
김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준비했다고 한다
딸아! 밥좀 잘 정리하지 그랬어.. ㅎ
기특한 내딸 ~ 누굴 닮았지?? 헤헤
너무 보고픈 내 반쪽 내딸
추모공원에 다녀오는길
형부께 인사드리고.. 돌아서 나오는데
어느분의 마음이 표현된 글이 눈의 띄었다
실례인줄 알면서도 가져왔다(내마음과 같아서) 죄송합니다.
함께 했던 기억들은 지워지지 않고 보낸 사람의 마음은 이렇게 남아 있나보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가는 이의 마음은 오죽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먼훗날에 내가 이세상을 떠나게 될때 누군가 나에게 이런 글을 남겨줄수 있을까?
비내리는 오후에 마음이 젖어든다
언니네 시댁 어른과 함께 비내리는 망상해수욕장에 왔다
우리가게에서 조명을 구입해간 엘빈커피숍에 들렀다
카페 입구에 서있는 귀여운 커피아저씨 형상을 한 안내판
가게 내부가 아기 자기 예쁘다
나는 커피맛은 잘 모른다
오늘은 카페 사장님께서 권해주신 핸드드립을 한 케냐커피를 마셨다
씁쓸하지 않고 괜찮았다
흐린날의 망상해변
젊은이들은 날씨와 관계가 없는듯 하다
내가 앉아 있기 좋아하는 흔들의자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짧았지만 행복한 여름휴가 (0) | 2012.08.05 |
---|---|
7월마지막 아침풍경 (0) | 2012.07.31 |
하루종일 하염없이 내리는 비 (0) | 2012.07.15 |
두타산 산책길 (스마트폰 푸딩카메라로 찍은 사진) (0) | 2012.07.08 |
내 잔차는 날두고 조카싣고 제주도 투어중.. (0) | 2012.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