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골동네 옆의 김제 벽골제 나들이
해마다 10월에 지평선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벽골제를 지킨다는 설화가 있는 벽골제의 쌍용(대나무로 제작)
그 옛날 막걸리를 배달하던 모습
어렸을때 엄마랑 함께 많이 해봤던 맷돌
벽골제를 거쳐 목포까지 달려서 죽은소도 일으킨다는 세발낙지 냠냠
울 영규언니는 처음 먹어보는 산낙지를 참 잘도 먹는다
오른쪽이 울 둘째언니
왼쪾이 내가 좋아하는 울언니친구 영숙언니
친정이 동해라서 내게는 특별한 언니다
사진 촬영하러 간다는 형부를 우리의 아름다운 여행길을 위해 운전하게 하고 사진촬영도 하게 하고...
덕분에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수 있었다
고마워요 영숙언니!! 동해에 오시면 제가 풀코스로 대접합니다요 ~~
세발낙지와 사투중인 울영규언니 ㅋㅋ
세발낙지를 먹기위한 첫번째 작업
쭉 한번에 훓어내려서 잠깐 기절시키기
아끼는 자동차를 우릴위해 특별히 고급차(?)를 운전까지 해주시고
몸소 세발낙지 먹는법까지 강연하시고...
애석하네 잘생긴 얼굴이 잘려서. ㅋㅋ
세발낙지먹고나서 매콤한 낙지볶음 한접시
영숙언니가 먹기좋게 자르고 있다
목포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변산반도로 고고씽
내소사에 마치 벗꽃인듯 하얗게 꽃이 핀 나무
내소사 뒤편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내변산
아직 잎을 떨구지 못한 단풍나무
내가 사랑하는 울 둘째언니 넘 이쁜 울언니
수령이 약 천년이 되었다는 느티나무과의 군나무
소박한 대웅전의 문살의 모습들 모두 모양이 다르다
요란하지 않은 소박한 대웅전의 모습
큰일이 있을때 이 아궁이에서 팥죽과 밥을 짓는다고 한다
자그마한 감들이 주렁 주렁 가을이 아직도...
멋진 영숙언니가 장대를 높이 들고 감 수확중(?)
언니야!! 그러다가 끌려갈라
내소사 입구의 전나무길
늘 일상에 쫓겨서 허둥 지둥 살았는데 울 영규언니가 내가 살던 고향마을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어찌 어찌 시간을 내서 토요일 오후에 출발했다
강원도 동해에서 전북 김제까지 무려 7시간 걸려서 밤 10시에 도착해서
울언니친구인 영숙언니가 직접 삶아준 삼겹살 수육을 둘째오빠네 김장김치에 싸서
맛있게 늦은 저녁을 먹고..
다음날 아침에 울둘째언니랑 영규언니랑 울언니 친구영숙언니네 부부랑..
벽골제에 들러서 차한잔 하고 사진도 찍고 세발낙지를 향해 목포까지 고고씽
김제에서 출발해서 한시간만에 목포항 도착
세발낙지 30마리를 맛있게 먹고..기운 펄펄
다시 변산반도로 고고씽..
곰소를 지나 내변산 내소사에서 향긋한 전나무향에 취해서 고즈넉한 산사도 접해보고..
변산반도 해안길을 드라이브하고...
울둘째오빠가 직접 농사지어서 준 햅쌀 한자루와 김장김치 한박스
울 둘째언니가 사촌시동생이 농사지은 맛있는 사과한박스 선물, 그리고 흑미쌀이랑 누룽지 한보따리를 기쁘게 받아서 동해로 출발
언니집에 늦게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다시 동해로 출발 (오후 7시)
멀기는 참 멀다
호남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6시간 걸려서 새벽 한시에도착
힘들었지만 참 행복하고 유쾌한 여행길이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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