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햇살이 참 좋았다
요즘 계속 피곤해서 간단하게 드라이브도 할겸 가보고 싶었던 봉평으로 언니와 둘이서 나들이했다
동해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서 부담도 없고..
잔차를 차에 싣고서 봉평에 가서 잔차타고 여유롭게 돌아다니다가 순메밀로 만든 메밀국수도 먹고
돌아오는 길에 평창읍 지동리 88번지 별천지마을에 있는 멋진 찻집에 들렀다
영규언니가 예전부터 알던 분이 계시는 곳이라서 얘기도 나누고 좋은 음악도 듣고 차고 마시고..
백복령에서 감자옹심이로 저녁해결도 하고...
아름다운 가을나들이였다
이효석 문학관 입구
연필이 정겹다
이효석 문학관에서 바라본 봉평읍 전경
언니와 내 잔차도 잠시 휴식
백일홍의 자태가 곱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야 할것 같은 아름다운 가을날씨였다
모델이 없어서 슬프네
평창군 평창읍 지동리 88 별천지마을에 있는 찻집 "이화에 월백하고"
간판
가을꽃 과꽃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 좋아
화장실에 있던 글귀 (주인장의 센스)
편백나무로 만든 지압의자
물병도 귀여움
아기토끼가 차를 마시네
옹기 종기 정다운 장독대
해발 600m정도란다 하늘의 구름이 멋지다
이쁜 과꽃
나는 카푸치노 한잔
언니는 녹차잎을 발효해서 만든 발효차한잔
주인님 LP판이 참 많다
글씨도 좋고 내용도 좋고.. 주인아저씨 짱이네
고추도 가을햇살을 받고 있네
이 풍경들이 바람따라 각기 다른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마치 메밀꽃같은 들꽃이 가득하다
지동리의 가장 윗쪽집이란다.(나와 성씨가 같아서 문패만 보아도 정겹다) 만나보고 올걸 그랬나?
별천지 마을에는 꽃도 별모양이다
특이한 털을 가진 고양이가 피하지도 않고..
손님을 위한 작은 배려(작은 수건을 비치해서 개인개인 사용하도록 했다)
찻집으로 가는길이 너무 예쁘다
돌아오는 길에 백복령에서 감자옹심이 냠냠 맛나다
'MTB잔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25일 밤잔차타고 마린테크까지~~ (0) | 2013.10.25 |
---|---|
가을 아침바람 맞으며 추암 (0) | 2013.10.12 |
9월의 첫날 동해~미로~댓재(해발810m)까지 (0) | 2013.09.01 |
묵호등대 밤잔차타고.. (0) | 2013.08.13 |
6월 정기라이딩(나는 트럭타고 다녀왔당) (0) | 201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