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23년 6월 21일~22일 양산셋째오빠네 매실따기와 수국여행

개미소녀 2023. 6. 24. 10:30

번개여행으로 이루어진 다섯 여인들의 초여름 여행길

나는 동해에서 양산 원동까지 자동차로 달려가고 김제에서 성자언니와 조카혜숙이 그리고 익산에 사는 조카 인숙이까지 

양산 오빠네 집에 9시30분에 집결

차 한잔과 정담을 나누고 태종사 수국보러 고고싱

오전에 내린 여름비에 안개가 바람에 날아다녀서 수국이 더욱 아름다웠다

갖가지 색깔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우리는 탄성을 지르며 인증샷을 찍고...

국제시장 근처에 올케가 적극 추전한 이재모 피자집에서 피자 두판 샐러드 두접시 스파게티 두접시를 엄청 맛있게 먹고

국제시장 쇼핑을 하고 집으로 귀가해서 수다 삼매경에 시간 가는줄도 몰랐다
아침 5시 전에 모두 기상해서 5시20분부터 토종 매실따기 도전...
매실이 어찌나 이쁘던지 따면서도 마냥 즐거웠다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부산 호산나 교회 분들께 매실 전달하고 향긋한 커피도 마시고....

가덕도 외양포 수국도 보고 장승포에서 게장으로 점심을 배불리 먹고 지세포항 야생화랑 수국도 보고

썬트리팜에 수국보러 가는 길가에 피어있는 수국에 눈이 호강하고 파란대문집에서 사진을 찍고

썬트리팜에서 마지막 사진을 촬영하고 전북팀은 통영으로 가고 올케언니와 나는 물금에서 헤어졌다

돌아오는 길이 멀고 힘들었지만 내내 행복했던 마음을 가득 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