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동해출발
전영규. 강철모. 전계병. 남순녀. 그리고나
10시에 유일사입구 도착해서보니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아서 산에 오를수나 있을지 걱정..
눈꽃을 보지는 못했어도 겨울정취를 느끼고
태백한우도 먹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태백산 오르기전 유일사매표소 태백산표지판
산행 시작후 처음 만난 작은 돌탑 -누구의 소망이 쌓여있을까?-
내가 사랑하는 우리 영규언니랑
늘 함께 하고 있어서 고맙다는 말을 잘 하지 못하는 나. 언니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누가 누가 더 뚱뚱한가?..
어라?? 자운영 발 하나는 어데갔지.. 철모형님 미워잉...
마치 봄날씨 같은 하루였다. 죽은듯이 보이는 저 나무들도 새봄이 오면 푸르름으로 오겠지..아마 지금쯤 땅속깊이에서 새순이 터오고 있겠지..
코스가 완만하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여서 별로 산행을 한 기분은 나지 않았다.
이 고목에도 꽃이 필까??
산악회원들이 묶어놓은 표식지... 누구를 위한 표식인지.. 다녀간 흔적이 필요한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제 천제단의 거의 다 왔다. 사람들은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를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안녕~~~ 나를 아는 모든이들이 늘 행복하고 활짝 웃을수 있는 날들이 되기를...
하늘빛이 너무 곱다.. 먼산의 눈도 곱다.
주목앞에서 영규언니랑~~
안개가 낀 듯 보이는 산등성이가 아스라하다.
주인님을 따라서 산행나온 멋진 개한마리 발견... 넌 누구니??
이곳에서 산행온 사람들이 음식을 차려놓고 절하고 있었다.. 시산제??
오늘 함께 한 재우엄마.. 우리부장님.. 나..영규언니.. 철모형
사진 한번 찍으려면 석달 열흘은 걸릴것 같아서 그냥...
얼음밑에 있는 약수로 목 축이고... 라면끓여서 맛있게 먹고 하산.. 당골로 하산 .. 나도 누군가에게 마른목 한모금채워줄수 있는 삶이기를..
인자한 얼굴의 부처님은 봄햇살을 받고 하얀 눈을 가슴에 안으셨네
따뜻한 햇살받으며 도란 도란 앉아있는 애기 동자승들의 모습이 정겹고 다사롭다.
당골마당에 태백산 눈꽃축제기간에 만들어 놓은 얼음조각들이 있다. 많이 녹긴 했지만 아름답다. (러시아궁전)
내가 가진 것보다 월씬 더많은 사랑을 받고 사는나...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산다. 나 또한 내사랑을 나눠줄수 있도록 늘 노력하며 산다.
내가 이 얼음궁전에 살면 나는 얼음공주겠구나.. ㅎㅎ
당골 마당에 신나는 놀이한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줌마 아저씨들도 함께 신났네...
태백에 왔으니 한우를 먹어야지... 태백에 올때면 항상 찾는 배달식육점에서 맛있는 갈비살과 육회 한접시로 늦은 점심(나는 육회는 별로..)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 18일 북평장날나들이~~ (0) | 2012.02.18 |
---|---|
우리 오빠가 보내준 사랑의 쌀.. (0) | 2012.02.17 |
콩나물기르기~~ (0) | 2012.02.11 |
우리준이 아빠되었네.. (0) | 2012.02.06 |
그리운 우리아버지!! 우리어머니!! (0) | 2012.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