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4월10일~4월13일 팔남매 제주여행기

개미소녀 2013. 4. 14. 21:19

올해 75이 되신 울 큰오빠를 시작으로 8남매의 막내인 나(53세)까지 아직은 특별하게 아픈곳이 없고 건강해서

함께 여행할수 있음이 행복한 제주나들이였다

아름다운 봄날에 8남매 제주나들이
4월10일     
1 화호에서 9명 6시40분출발
2 정읍역에서 7시38분 KTX탑승
3 송정리에서 다섯째 성훈오빠부부탑승
4 목포도착 셔틀버스로 씨스타크루즈이동 9시 승선
5 오후2시 제주항 도착(영훈오빠부부 만남) 대자연(노지숙기사님)
6 제주자연사박물관(총 11명)
7 삼성혈관람(제주 고씨, 양씨, 부씨)
8 용두암해변으로 이동
9 4시 명훈오빠 공항 맞이해서 합류 마트에 들러 시장봄
10 한화콘도 근처에 있는 절물휴양림산책
11 숙소로 이동 보드카와 소주, 와인으로 삼겹살파티
4월11일  
1 아침 5시 성산일출봉을 향해 출발(아쉽게 해는 못봄) 비조금내림
2 일출봉에서 내려와서 오조해녀의집에서 전복죽으로 아침식사
3 8시 우도로 가는 배 승선
4 등대공원을 지나서 검멀레해변으로 산책
5 동안경굴 보트타기(엄청 신나고 즐거운 시간)
6 셔틀버스타고 하고수동으로 이동(우도해광식당에서 보말칼국수로 점심)
7 셔틀버스타고 사빈백사해수욕장으로 이동
8 셔틀버스타고 다시 항으로 이동 (성산항으로 출발)
9 비자림숲 산책
10 김녕미로공원(1등 막내올케, 2등 명훈오빠, 3등 영희) 그후론 모르겠지만
11 맨꼴찌는 큰오빠, 큰언니, 네째오빠,형부(엄청 애먹었단다) 출구찾느라고
  만장굴(재미없었음)
12 제주시내 해도일식집에서 둘째 양훈오빠 칠순기념식사
13 식사후 바로 옆 건물에 있는 락노래방에서 신나게 놀고 귀가
4월12일  
1 사려니숲길 걷기(아름다운 숲길 12키로정도를 세시간 걸음)
2 산굼부리
3 교래리 국수집에서 국수로 점심
4 선녀와 나무꾼 관람
5 에코랜드에서 기차타고 일주하기
6 콘도에서 삼겹살로 저녁
4월 13일  
1 다른 가족들은 대자연버스타고 중문으로 이동해서 마지막 여정을 
  즐기고 오후 4시 크루즈호로 귀가
2 명훈오빠, 영훈오빠부부 영희는 공항에서 각각 귀가

 

4월 10일 여행첫째날 전북김제에 사는 둘째언니네 부부와 신태인에 사는 큰오빠, 화호리에 사는 큰언니 또 둘째오빠부부

제일 멀리에서 사는 나는 정읍역에서 7시38분 KTX를 타고 출발해서 송정리역에서 다섯쨰오빠부부를 만나서 목포로 출발

 

                 정읍사 망부상이 역앞에 있다

 

                 (前 腔)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小 葉) 아으 다롱디리
                (後腔全)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데를 드디욜세라
                어긔야 어강됴리
               (過 編) 어느이다 노코시라
               (金善調) 어긔야 내 가논 데 졈그랄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小 葉) 아으 다롱디리

 

                 행상을 하는 남편의 안녕을 기원하는 글이라고 한다

                

                  동학혁명농민군의 상도 있다

                

                 모두 아홉식구의 아침겸 간식거리 (막내올케가 준비해온 꼬마김밥과 둘째언니의 구운계란, 찬조로 둘째언니 친구의 정성어린 눌린돼지고기랑) 아차

                 큰언니의 모싯잎을 넣은 쑥송편과 둘째오빠네가 준비한 가래떡이 빠졌다

                   오전 9시 목포에서 씨스타크루즈호를 타고 제주로 출발

 

                  만나면 언제나 왁자지껄 웃음꽃이 만발하는 울 식구들 (안전하게 행복한 여행을 바라면서 브라보)

 

                    큰오빠가 둘째올케에게 한잔 권하시고..

                    재무를 맡아서 애쓰는 울 둘째언니에게도 한잔

                   맘착하고 상냥한 울 막내올케가 큰시숙님께도 한잔

                  올해 칠순을 맞는 울둘째오빠네 부부 (자녀들이 여행경비를 찬조해서 풍성한 제주여행이 되겠다)

                  오래 오래 건강하게 또한 행복한 날들이시기를 빌어요

                  우리에게는 엄마와 다름없는 울큰언니랑 둘째올케

                 가까운 곳에 살아서 늘 만나서 함께 할수 있으니 참 좋겠다

                  언제나 다정한 시누이 올케사이다

                  배안에서의 7080노래공연

                  목포에서 출발해서 오후2시에 제주항에 도착

                  날아가는 비행기를 촬영중인 울 둘째 형부

                 우리의 여행을 책임져서 가이드해줄 기사님 (대자연) 노지숙님

                 우리를 위해 장미꽃을 한송이씩 준비해서 승차하는 식구들에게 일일히 전해준다

                 센스 만점 (인상도 좋으시고 상냥하신 모습이 아마도 좋은 여행길잡이가 될것 같았다)

                  장미꽃 한송이에 행복한 막내올케랑  둘째언니

                  우리의 여정 첫번째 코스인 자연사 박물관

 

                  와!! 우리를 반겨주는 전광판의 글씨가 보인다 (기사님의 센스가 돋보였고 전광판의 글씨하나로 행복해진 울 식구들)

 

                 부산에서 출발한 셋째오빠는 아직 도착전이라서 11명 인증샷

                 자연사박물관안의 사람발자국 화석

 

 

                  해설사님의 설명도 열심히 경청하고..

 

 

 

 

                  머리에 쓰는 도구와 신발들

                물이 귀했던 옛날에는 제주 여인들이 많이 힘들었을듯 하다

 

 

 

 

 

 

 

 

                 두번째 코스인 삼성혈

 

 

 

 

 

 

 

                  세번째 코스인 용두암해변으로 이동중

 

 

 

                 어려서 수학여행 왔을때는 용두암의 모습이 크게 보였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좋은 여행이 될것 같다

                   숙소가까이에 있는 절물휴양림 산책길

 

 

 

 

 

 

 

 

 

                  이름모를 아름다운 들꽃이 보이고..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아름다운 나무산책길

                  아쉽게 다 저버린 벗꽃이 아쉬웠다

 

                   신경통에도 효험이 있다고 하니 울 막내올케랑 네째올케, 둘째올케는 많이 많이 마셔야 겠다

                 

큰오빠는 생수통에 하나 담아서...

 

 

                         이해인                

 

 

 

                  자연사 박물관에서 설명 들었던 제주의 사립문표지도 보인다

 

                   우리의 첫날 저녁은 콘도에서 삼겹살과 보드카와 소주와 와인으로 정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우리의 건강과 행복한 날들을 위하여 건배~~

                 울 넷째올케랑 울 둘째언니랑 러브샷!!

                   운전기사님이 주신 장미꽃 12송이

                  큰언니의 둘째 아들이 엄마웃는 사진 보내달래서 찍었다

 

                   여행 둘째날 아침 5시에 올라간 성산일출봉.. 아쉽게 비가왔다

둘째언니랑 형부

계단이많아서 둘째오빠만 중간에 포기하고 모두 잘 올라갔다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인증샷(둘째오빠가 없당)

 

 

건강한 모습의 큰오빠

울 둘째 올케는 제주도에 와서는 두통약을 먹지 않아도 아프지 않다면서 즐거워했다

 

 

 

 

여행내내 다정한 모습의 막내오빠부부

 

 

우리 집에서 목소리가 제일크고 우렁찬 막내오빠랑 둘째언니

씩씩한 언니랑 다소곳한 울 형부

울 넷째오빠부부의 자연스럽고 행복한 사진(내가 찍었당)

우리집의 귀요미(?) 나 막내딸 ㅋㅋ

 

 

우리형제들의 엄마대신인 울 큰언니 (음식솜씨가 끝내준다)

 

 

 

 

 

 

 

 

 

 

 

아침먹기전에 단체 사진 한장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머리가 흩날려도 즐겁다

 

전복죽으로 유명하다는 오조해녀의집에서 아침식사

 

맛있는 전복죽 한그릇씩..

이제 우도로 향해 간다

우도에 도착해서 해녀상앞에서 기념사진(울 둘째오빠부부)

아침에 올라갔던 성산일출봉이 멀리 보인다

사진기만 들이대면 어김없이 V자를 그리는 울 큰언니

큰언니 사진찍고 있는 나를 울 막내올케가 찰칵

우리는 세자매

 

울 둘째올케도 한컷

봄꽃소녀(?)인 막내딸 나 ㅎㅎ

멀리 성산일출봉을 두고 울 둘째언니랑

 

 

 

 

 

울큰오빠도 유채밭에서~~

 

막내오빠네도~~

넷째오빠네도~~

 

 

우도 등대공원으로 올라가는길에 다정한 시누이와 올케

한동네에 사는 큰언니랑 둘째오빠네 부부(오빠~~ 편안하십니까?)

 

우도등대공원에서 단체사진

 

 

 

 

 

 

 

 

 

 

 

미니등대가 많다

 

 

 

동안경굴로 가는 길에~~

 

아름다운 풍경속에 울 둘째언니~~

한폭의 그림같다

 

 

 

셋째오빠랑 둘째언니

나랑 셋째오빠랑

경안동굴 구경하러 보트타러 가는길~~

구명보트도 입고..

 

 

 

 

비취빛의 아름다운 바다

 

코끼리를 닮은 바위의 모습

신나는 보트타고 떠나볼까요?

 

다같이 V

화이팅도 외쳐보고~~ 큰빠의 밝은 웃음이 참 좋다

 

 

무섭다고 외쳐대던 울 둘째언니랑 넷째올케언니도 사진찍을때는 환하게 웃음짓고~~

 

 

 

 

보트위에서 바라본 하늘

 

 

마지막에는 이렇게 원을 그리며 쾌속질주~~ 기분좋아요~~

 

 

 

 

 

 

 

 

막내오빠네 부부는 넘 다정해서 살빡 질투가 납니다

 

 

 

 

 

 

 

행복한 우리 가족~ 만세 만세 만만세입니다

 

 

 

 

 

보트타기가 끝나고 다음 코스인 하고수동해변으로 가기위해 셔틀버스 기다리는중 (햇살좋은곳에 옹기 종기 모여서)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져서 이루어진 하고수동해변의 아름다운 모습

해광식당에서 보말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큰오빠는 무엇을 그리 열심히 말씀하고 계신지..

선그라스가 잘 어울리는 넷째오빠부부

아름다워요

 

 

 

우도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사빈백사해변

 

 

 

 

 

우도를 떠나서 다시 성산항으로 출발

 

 

 

 

 

 

 

 

 

해안도로 드라이브중 마치 외국인듯 멋진 바다

평대리 비자나무숲 걷기에 나선다

 

 

 

 

 

 

 

 

 

 

 

 

 

 

햇살에 나뭇잎이 손짓하고..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언니~~ 무슨 소리가 들려??

 

 

나무마다 번호표를 달고 있네

김녕 미로공원 도착

편갈라서 일찍 나오기 도전~~

 

종소리는 들리는데 도데체 어디로 가야하는지..

 

윗쪽은 일등을 한 울 막내올케랑 나는 3등

큰오빠랑 큰언니랑 넷째오빠랑 울 형부는 아직도 헤메고 있는중~~ 어여 와요

드디어 큰오빠네도 탈출성공..

 

 

 

 

 

 

 

 

 

 

 

 

 

 

 

둘째오빠의 건강을 위해서 화이팅!!

둘째오빠!! 칠순을 축하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쭈~~욱 행복하세요

 

 

 

 

 

떡을 한개씩 식구모두에게 돌리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둘째오빠

 

 

 

떡보의 하루에서 주문한 떡케익으로 축하식을 열고..

 

 

 

 

 

 

 

 

 

 

 

 

 

 

 

 

 

 

앗싸 신나요!!

 

 

 

너무 오랫만에 들어본 큰오빠의 노래

 

 

셋째오빠도 한곡부르시고..

 

 

 

 

울 형부는 MY WAY

 

올케가 부른 노래는 열아홉순정

 

눈을 지긋이 감고 무슨 노래를 부르고 계신가요? 오빠~~

 

 

 

 

내가 부른 노래는 오래전에 불리웠던 백치아다다

언니가 열창중인 심수봉의 비나리

 

 

 

 

막내오빠의 열창

 

 

 

 

 

 

 

 

 

 

 

 

 

 

 

 

 

 

 

 

 

 

 

 

 

 

 

 

처남과 매제도 나란히 나란히

둘씩 둘씩 정담도 나누고..

 

 

 

 

활짝 웃는 큰오빠의 모습이 참 보기좋다

제주도에 와서 한껏 더 다정해진 울 둘째오빠부부

 

 

 

 

씩씩하게 걷고 난후 커피한잔과 떡으로 간식을 먹고..

 

 

 

 

 

뒷걸음으로 걷고 있는 넷째오빠

 

 

 

 

 

 

 

 

 

 

 

 

 

 

 

 

 

 

 

 

아름다운 삼나무숲에 세남매

 

 

 

 

 

 

 

 

사려니숲길에서 인증샷

 

 

미소가 아름다운 울 올케언니

 

 

 

 

 

올케언니~~ 모자날아간다~~

 

 

 

 

 

 

 

 

유쾌하고 정다운 막내오빠네

솔로가 된 큰오빠와 큰언니가 다정하게~~

동서지간에 다정하게~~

 

 

 

울 형부랑 산굼부리에서

 

 

제주도에서 맛볼수 있는 고기국수(기대를 많이 했는데 조금 아쉬운듯~~)

 

즐거워 즐거워~~

 

 

뻥이요~~

어린시절 공책뒷장에 있었던 종이인형 옷입히기..

 

 

 

 

 

추억의 고고장앞에서

딱지치기 삼매경

장난꾸러기들이 벌서고 있다

어린시절이 새록 새록 생각나는 교실풍경

 

 

 

 

에코랜드 일주할 기차기다리는 중~~

울 막내올케는 무슨 생각에 잠겨있을까요?

 

어떻게 이 넓은 호수를 인공으로 만들었을까? 의심이 생기는 호수다

 

물이 고이지 않아서 인공으로 만든 호수라는데 엄청 크다

에코랜드 기차여행중 큰언니랑 막내올케

 

여행 마지막날 4월 13일 헤어짐이 아쉬운 식구들이 콘도앞에서 기념사진한컷

부산에 있는 셋째오빠와 서울에 사는 넷째오빠부부 그리고 강원도에 사는 막내인 나는 공항에서 귀가하고

남은 가족들은 함께 남은 여정을 즐기고 오후 4시 크루즈호를 타고 목포로 이동한다

 

 남은 시간을 중문에서 보낸 울 식구들.. 나는 없다 (큰오빠와 큰언니)

 큰언니랑 둘째언니

 둘째오빠네 부부

 

 

 유채꽃을 품안에~~

 

 전라도로 갈 여덟명의 형제자매들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감사합니다)

한껏 다정한 막내오빠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