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7월2일 집으로 고고~~

개미소녀 2011. 7. 4. 19:28

아침부터 햇살은 쨍쨍..

트럭 가득 실려온 화물을 받아서 유리가 괜찮은지 확인하고 있자니 땀이 줄줄흐른다

물건을 모두 맞춰서 실어놓고 바쁘게 점심으로 카레라이스를 해서 먹고..

전선 실고온 거래처직원의 커다란 화물차에 몸을 싣고 이천까지 와서

다시 안양가는 버스를 타고 그리운 딸이 기다리는 집을 향했다.

조카딸이랑 셋이서 치킨을 맛있게 먹고...

저녁내내 어찌나 비가 많이 내리던지 잠을 설쳤다.

다음날은 딸이 그토록 먹고 싶어했던 생선구이를 하고

청국장 찌개를 해서 먹고서..

친구아들 결혼식에 가서 함께 축하하고 오랫만에 맛난 명학성당 전례부 식구들과

회포를 풀고..

늘 만나면 좋고 헤어짐은 아쉽다.

집에와서 시장봐다가 밑반찬 만들기를 몇시간..

저녁에는 삼겹살을 맛있게 먹고..

딸아이와 꼭 끌어안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