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오늘날씨같이 우울한 내마음

개미소녀 2006. 3. 11. 18:49

 

 

 

 

십자가를 지고가신 예수님의 모습이 오늘따라 가슴에 파고든다.

 

왜이리 날씨는 하루종일 우울한지...

 

금방이라도 황사비가 내릴듯한 날씨...

 

요즘은 주위에 왜 이리도 아픈사람이 많이 생기는 걸까

 

누구나 나이가 들면 아프고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생노병사가 아닌 생노사만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픔의 고통중에 있으면

 

곁에 있는 이의 마음은 어디에도 둘곳이 없어진다.

 

사순시기에 하늘나라로 간 우리신랑은 그곳에서

 

햇살따뜻하게 맞으며 행복할까...

 

오늘은 몹시도 보고싶어진다.

 

나도 어서 가고싶다

 

생에 대한 미련도 집착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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