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요즘 돈버느라고 고전중인 우리딸 오늘은 황사도 걷히고 도시의 하늘도 따사로운 햇빛이 가득하구나 바람은 좀 세게 불지만 그래도 오늘은 봄같은 날씨다 이러다가 봄도 없이 바로 여름으로 갈까 걱정이네 올해 대학3학년인 하나밖에 없는 우리딸은 올초에 과감히 휴학계를 내던지고 산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작년겨울 방학에 중국에 ..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06.04.27
이게 봄맞아? 원 올해는 봄이 뭐 이렇다냐? 어제새벽도 밤새 천둥번개에다 소나기가 창문을 흔들며 내리더니 오늘은 더 바람이 세차게 분다 한계령에는 눈이 내렸다는데 춘설이겠네 사람도 계절도 순리에 따라 물흐르듯 해야 하는데 요즘은 사람도 제정신이 아닌듯 싶고 자연도 사람들따라 제정신이 아닌것 같다. ..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06.04.20
오늘은 부활성야 이번 부활은 구역별로 하는 판공성사날짜에 맞추지 못해서 우연찮게 신부님과 면담 판공을 했다. 처음엔 어떻게 할까 무지 고민했지만 막상 촛불을 사이에 두고 앉으니 진솔한 고해성사를 할수 있었다. 눈물이 흐르고 그동안 내가 주님꼐 약속하고 행하지 못했던 일들과 요즘 나의 심경의 괴로움때문..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06.04.15
새벽미사 아침에 지친눈을 비비며 알람소리에 귀를 열고 성당으로 향하는 길에 봄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늘 몸은 마음을 따라오지 못한다. 해설하는 때가 아니면 어쩌면 그리도 몸을 일으키기가 어려운것인지..... 내몸조차 내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을때가 많다. 그래도 축복인것은 주님의 지체로서 하나의 소..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06.04.10
꽃들은 흐드러지는데... 그동안 날씨가 너무 변덕을 부려서 정말 봄이 올까 했는데 오늘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봄날씨다 아침 출근길에 남태령길에 핀 개나리가 어찌나 화사하고 아름답게 다가오는지..... 추운 겨울날 어디에 숨어있다가 그리도 어여쁜 노랑빛으로 우리에게 오는걸까 이제 온갖 꽃들이 피어나겠지. 바람부는 ..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06.04.05
오늘날씨같이 우울한 내마음 십자가를 지고가신 예수님의 모습이 오늘따라 가슴에 파고든다. 왜이리 날씨는 하루종일 우울한지... 금방이라도 황사비가 내릴듯한 날씨... 요즘은 주위에 왜 이리도 아픈사람이 많이 생기는 걸까 누구나 나이가 들면 아프고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생노병사가 아닌 생노사만 있었으면 좋..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06.03.11
어김없이 오는봄 해마다 잊지도 않고 오는봄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슬프고 또 슬프다 길가에 파릇하게 솟아나는 아기손같은 온갖 새싹들도 나를 슬프게 하고 터질듯 앙징맞게 눈을 즐겁게 하는 꽃망울도 나를 가슴미어지게 한다. 모든 생물들은 봄이되면 잊지도 않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나는데 한번 떠난 이..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06.03.07